[날씨] 오늘 습도 높아 '후텁지근'...내일 무더위 속 소나기 / YTN

2022-07-11 18

비가 그친 뒤 습도를 끌어올리면서 무척 후텁지근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0.6도까지 올랐고요.

불쾌지수도 일반인 대부분이 불쾌감을 느끼는 80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낮 동안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시원한 옷차림과 함께 수분섭취도 충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현재 제주도는 강한 비구름이 빠져나가면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요.

영남지방도 내륙은 비가 대부분 그치고, 해안가를 중심으로 5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비는 저녁까지 이어진 뒤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내일까지 최고 60mm, 강원 북부 동해안과 남부 지방에 5~40mm가 더 내리겠고요,

수도권과 강원, 충청에도 5~20mm의 소낙성 비가 예상됩니다.

밤사이 체감온도가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의 한낮 기온 25도, 대구는 24도에 머무르겠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서울 31도, 대구 30도, 광주는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충청과 남부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장맛비는 지속시간이 짧고 또 국지적으로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이 때문에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동반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에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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